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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리뷰

넷플릭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Love Is Blind) 시즌3 후기 (스포)

by 심플한 리뷰 세상 |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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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3

- 장르 : 로맨스 리얼리티

- 호스트 : 닉 러세이, 버네사 러세이 

- 총 11 회 + 12화는 리유니언

(사실 블라인드 러브는 리유니언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시즌3가 이슈가 되긴 햇는지 after the after 2월 10일에 공개한다고 하니까 또 시청해야겠다.

(욕하면서 계속해서 넷플릭스 보고 있는 나란 사람)

 

2. 시즌3 출연진

커플로 메이드 된 출연진들은 다음과 같다.

 

낸시 - 바티스 

낸시는 너무 어른이고 바티스는 너무 20대 초반 그 자체. 제가 너무 어리다고만 생각해요? 네 그렇습니다. 당신은 매우 어렸습니다. 자아가 너무 비대했던 바티스에게 낸시라는 사람은 너무 과분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콜린 - 맷

콜린 너무 상큼하고 귀여웠다. 맷은 언제까지 과거에 잡혀있을 건인지. 보는 내내 정신병원은 다녀오신걸까라는 생각을 어마나 했던지. 갑자기 의심하고 화내는 모습에 너무 놀랬었다. 하지만 아직 함께 하고 있다고 하니까. 프로그램 시청하고 깨닳은바가 많을테니 이제 알아서 잘 사시겠지. 행복하세요.

 

자납 - 콜

이 둘이 어째서 포드에서 사랑에 빠진지 제발 제작진들 저에게 납득을 시켜주세요. 이 둘은 정말 맞지 않는데, 어떻게 사랑에 빠졌을까요? MBTI가 상극일거라고 확신합니다. 둘이 잘 되지 않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콜 집의 화장실 나는 잊지 못해. 방송에 나오는데 그 정도의 집이라면 평소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까요. 자납 행복했으면 좋겠다.

 

레이븐 - SK

레이븐은 보면 볼수록 건강한 사람이었다.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표본같았다. SK는 보면 볼 수록 별로였고. 나이지리아를 강요하는 모습에서 강압적으로까지 보일 정도였다. 서로 존중하자고 하면서 왜 강요하시죠? 아직 만나고 있다고 하니까. SK님 자신을 돌이켜보세요. 레이븐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알렉사 - 브레넌

이 둘은 진짜 서로에게 안정적인 관계로 보였다. 어쩌면 진정한 러브 이스 블라인드의 표본같은 커플이랄까. 하지만 브레넌이 전 여친 폭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트위터가 난리가 났었었다. 제작진 왜 과거 조사는 안하셨어요? 하지만 알렉사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고, 인스타 들어가보니까 정말 행복해보여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시즌3의 보석같은 존재는 따로 있다.

 

앤드류

동양인 남자가 주목받은 적은 또 처음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놀라운 단어 선택과 대화법으로 나올 때마다 너무 웃겼던 캐릭터. 그리고 마지막 인공눈물을 눈에 흘리는 모습과 특유의 허세가 가득해서 보는 내내 제작진이 넣어둔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했던 인물이다. 놀라운 스타성이랄까. 사람이 너무 궁금해서 인스타 팔로우까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정상적이라서 놀랬다. 심지어 본업도 잘하는 것 같더라. 사진이 꽤나 멋있었어. 허세같던 대사들이 진짜였나 싶다. 포스터마다 앤드류가 거대하게 꼭 있어서 진짜 주인공 같다.

 

3. 심플 리뷰

 블라인드 러브를 시즌3까지 보면서 깨닳은 점이 있다면 러브 이스 NOT 블라인드 라는 사실이다. 어쩌면 외모는 블라인드가 되기위한 1차적 관문이지 않을까. 외모를 보고 마음이 식어버린 커플을 우리는 그동안 3시즌동안 얼마나 많이 보았나요. 나는 솔로, 돌싱글즈 등등 연예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모든 사람들은 저는 이렇지 않아요. 저는 이런게 싫어요. 라고 말하면서 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저는 어리지 않지요 라고 말하던 바티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고, 전 와이프와의 상처가 있어요 라고 했던 맷은 상처 때문에 계속 콜린을 의심했다. 연예 프로그램은 참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곤 한다. 거울치료와 자아성찰에 매우 합리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시즌1이 가장 날것이었던 만큼, 왜 그들이 포드 안에서 사랑에 빠졌는지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포드 밖에서의 일상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능했었다. 다시 보니 선녀같은 시즌 1이랄까. 시즌1 커플이 제일 잘 살고 있는 모습에 놀라운 프로그램이니까.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이가 무슨 문제에요. 인종은 상관이 없어요. 같은 캐치프라이즈들이 무색하게도 시즌 3의 출연진들에게는 놀랍도록 상관이 있었다.  어쩌면 프로그램의 인기를 너무 알고 있는지 뇌에 힘을 주고 사랑에 빠진 나를 연기하기 바빠보이는 모습에 프로그램에 조금 실망했었다. 시즌 4가 나온다면 또 보게 될지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또 보겠지 나란 사람. 어쩌면 시즌 3부터는 포드 VS 현실의 구조가 되어버린 것 같다. 시즌 2 부터 조금 보이기 시작했는데 말이지. 이제 제작진이 가장 재미난 포인트를 포드에서의 삼각관계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놓쳐버린 선택에 대한 미련. 내가 만일 저 사람을 선택했더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시작된 불화를 가장 즐기는 것 같은 느낌. 일부러 같은 아파트에 몰아두고서 예비 신혼 생활을 즐기라는 것도 그렇고. 포드에서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신혼여행에서 체감하게 하고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을 만나게 해준다. 자 여기봐봐 너의 다른 선택지가 나타났어. 아쉽지 않니? 포드의 선택이 잘못 된거면 어떡하지? 라고 계속 의심의 씨앗을 주는 것 같다. 현실에서 얼마나 불협화음이 되는지, 그 현실이 얼마나 재미난 그림들을 가져올지를 제작진이 바라고 있는 기분. 그리고 출연진들. 특히나 미국 사회의 러브와 결혼에 미쳐있는 가족중심의 사회에서 사랑에 빠진 나를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져서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실험 예능이 아니라 블랙코미디같이 느껴질 정도.

역시 리얼리티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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